2025년 여름 한정 배달 알바 수익 공개 및 꿀팁

내가 경험한 배달 구역별 수익 차이, 예상보다 심했다

지난 글에서 2025년 여름 한정 배달 알바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첫 주차 수익 인증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디서 하느냐'에 따라 수익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 직접 느꼈던 리얼 후기, 그리고 **진짜 돈 되는 구역을 어떻게 찾는지** 정리해보려 합니다.

제가 주로 활동한 지역은 **서울 강북권, 중랑구, 노원구, 동대문구**였고, 비교 대상으로는 **강남구, 성동구, 마포구**에 사는 친구들의 데이터를 참고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구역별로 배달 수익은 거의 2배까지 차이** 납니다.
예를 들어, 강남구에서는 배달 수요가 많아 호출 빈도가 높고, 평균 거리도 짧아 빠르게 회전이 됩니다. 반면 중랑구나 도봉구는 호출 간격이 길고, 이동거리가 길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같은 시간대(오후 6시~10시)라도 **수익은 3만 원 vs 6만 원**으로 벌어지는 수준이었습니다. 정말 ‘자리’가 돈이었습니다.

그럼 도대체 이런 **‘핵꿀 구역’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제 경험과 주변 배달러들의 조언을 종합해보면 다음 3가지 방식이 꽤 정확했습니다.

1. **배달대행 사무소 또는 콜센터 위치 확인** 콜이 자주 터지는 곳은 해당 사무소 또는 물류 거점과 가까운 구역입니다. 그 근처 편의점, 프랜차이즈, 카페 밀집 지역은 배달콜이 무조건 많습니다.

2. **요기요·쿠팡이츠 앱으로 실시간 인기매장 확인** 실제로 배달이 많은 곳은 앱에서도 노출됩니다. 쿠팡이츠에서 '가장 많이 주문된' 카테고리를 켜보면 구별 인기 음식점이 나오는데, 해당 음식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잡으면 확실히 콜이 많습니다.

3. **평일 vs 주말 데이터 비교** 특정 구역은 주말보다 평일에 더 수익이 좋기도 합니다. 마포구는 주중 점심 시간, 송파구는 주말 저녁이 핵심 시간대입니다. 본인 스케줄에 맞게 가장 수익 좋은 시간대를 조합해 구역을 선정하는 게 핵심입니다.

단순히 하루 종일 돌아다닌다고 수익이 높은 건 아니었습니다. 제가 정한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전 11시~오후 1시: 회사 밀집지역(예: 종로, 을지로, 여의도)
- 오후 5시~밤 9시: 주거 밀집지역 + 번화가 (예: 건대, 홍대, 노량진)
- 늦은 밤 9시~12시: 편의점+치킨 밀집지역 (예: 상수, 신림)

이렇게 ‘시간대별 골든존’을 나눠서 하루 4~5시간만 뛰었는데, 오히려 하루 10시간 무작정 뛴 날보다 수익이 높았습니다. 이건 진짜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부분이더라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피로 누적 방지’입니다. 이동거리가 짧고 콜이 빠른 구역이 결국 체력도 덜 들고 수익도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배달 알바 수익의 핵심, ‘구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봤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배달 중 사고 위험 줄이는 꿀팁과 보험 처리법**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혹시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경험 공유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