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고금리 예금 만기 자금, 어디에 써야 할까?
고금리 특판 예금 만기 시즌, 왜 지금이 중요한가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초까지 은행권에서 연 5%대 고금리 특판 예금이 쏟아졌습니다. 이 예금들이 1년 만기 기준으로 이제 2025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만기 도래를 맞고 있습니다. 수천만 원에서 억 단위까지 목돈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 만기 자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향후 재무 계획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예금·적금 금리도 하락세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만기 자금 활용 1순위: 부채 상환
만기 자금을 가장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고금리 부채를 먼저 상환하는 것입니다. 특히 신용대출, 카드론, 마이너스통장 등 변동금리 상품은 금리가 내려가기 전이라도 상환하면 이자 부담을 즉시 줄일 수 있습니다. 부채를 줄이면 신용점수가 올라가 향후 대출 조건이 유리해지고,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큽니다.
재투자 전략: 금리 인하 전 유리한 상품 찾기
만기 자금을 다시 예치하려면, 현재 금리가 높은 상품을 찾아야 합니다. 8월 현재 은행권 특판 예금·적금은 연 3%대 중후반 수준이지만, 일부 저축은행과 인터넷은행은 4%대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만기 자금 일부를 분할해 채권형 ETF나 MMF(머니마켓펀드)에 넣으면 안정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 이런 상품 금리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으니 빠른 결정이 필요합니다.
장기 투자로 눈 돌리기
목돈을 한 번에 장기 투자로 전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대표적으로 인덱스 ETF, 배당주, 리츠(REITs) 등이 있습니다. 특히 배당주는 매 분기 현금 흐름을 제공해 생활비 보조 역할을 하며, 리츠는 부동산 시장 변동성을 분산시켜줍니다. 단, 주식·리츠 투자는 원금 변동성이 있으니 전체 자금의 일부만 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025년 8월은 고금리 예금 만기 자금이 본격적으로 풀리는 시점입니다. 지금부터 부채 상환과 재투자 계획을 세워두면, 금리 변동기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