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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후기🧑‍💻

자격증 후기|컴활 2급|비전공자도 가능한 현실적인 공부법 후기

by theonecatshow 2025.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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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활 2급 자격증 후기

비전공자도 가능할까? 시작 전의 불안함

컴활 2급을 준비하게 된 건 회사에서 “엑셀 좀 할 줄 아세요?”라는 질문을 받으면서였습니다. 사실 저는 문과 출신에다가 컴퓨터랑 친하지 않은 편이라, 자격증이라는 말만 들어도 어렵게 느껴졌어요. 인터넷을 뒤져보니 실기에서 엑셀이 꽤나 까다롭다는 글들이 많아서 겁부터 났습니다. ‘이걸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제일 먼저 들었죠. 하지만 다행히도 컴활 2급은 1급보다 훨씬 수월하다는 얘기를 듣고 도전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처음에는 개념도 하나도 몰라서 CBT 문제지를 하나 풀면 1시간이 훌쩍 지나갔어요. 이론은 암기할 게 많고, 실기는 프로그램을 다뤄야 하니 손도 느리고… 자존감이 뚝뚝 떨어졌지만, ‘한 번쯤은 엑셀과 친해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버텼던 것 같아요. 특히 엑셀 설치부터 VBA 매크로 설정까지 해보면서, ‘이거 진짜 오피스 실무랑 비슷하구나’라는 걸 체감했습니다.

합격을 위한 현실적인 공부법과 꿀팁

저는 약 2주 정도 공부했고, 하루에 2~3시간 정도 꾸준히 했습니다. 가장 도움이 됐던 건 유튜브 강의였습니다. 특히 이기적 in 컴활 실기 강의가 진짜 인생강의였습니다. 설명이 쉽고 따라 하면서 자연스럽게 반복이 되더라고요. 문제집은 ‘시나공’이랑 ‘이기적’ 두 가지가 있는데, 초보자라면 ‘이기적’ 교재를 추천드려요. 실기 연습파일도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서 좋았고요.

이론은 요약정리본으로 3회독하고, 실기는 반복이 생명입니다. 단축키를 외우는 것보단 실제로 많이 눌러보는 게 더 효과적이었어요. 예를 들어 셀 서식 바꾸는 법, 조건부 서식 지정, 고급필터, 피벗테이블까지 실습을 많이 해봤고요. 그리고 제일 중요했던 건 시험 전날 기출문제 3회분을 시간 맞춰 실전처럼 풀어보는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당일에도 크게 당황하지 않았고, 실수도 줄일 수 있었어요.

시험 당일 후기와 결과, 그리고 얻은 것들

 

시험은 CBT 방식이라 컴퓨터로 보는데, 이론은 생각보다 무난했어요. 한두 문제 애매한 게 있었지만, 대체로 공부한 범위 내에서 나왔습니다. 실기는 시간 안배가 관건이에요. 초반에 너무 꼼꼼하게 하다가 마지막에 급하게 제출하는 실수를 할 수도 있거든요. 저는 시간을 보고 체크하면서 진행했고, 마지막까지 5분은 검토에 썼습니다.

결과는 이틀 뒤 바로 나왔고, 다행히 한 번에 합격했습니다! 비전공자인 저도 해냈다는 사실이 너무 뿌듯했고, ‘나도 하면 되는구나’라는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 실무에서도 엑셀을 다룰 일이 많은데, 컴활 2급 덕분에 ‘엑셀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어요. 그리고 이 자격증이 생각보다 이력서에 한 줄로 들어갈 때 꽤나 든든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혹시 저처럼 컴퓨터랑 거리가 멀고, 비전공자라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컴활 2급은 그 자체로도 실용적이지만, 자기효능감을 키우는 데 정말 도움이 되는 자격증입니다. 괜히 사람들이 기본 자격증으로 추천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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