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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품격 있는 삶을 위한 필사의 힘

by theonecatshow 2025.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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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책 리뷰

나를 돌아보게 하는 필사의 시간, '어른'으로 살아간다는 것

 

 

『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는 단순한 문장 따라 쓰기를 넘어, 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깊은 성찰의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 김종원 작가는 누적 120만 독자에게 심리적 위로와 현실적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멘토로 유명하며, 특히 SNS와 북토크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해 왔습니다. 그는 이번 책에서 '어른답게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우리가 잊고 살았던 기본적 품격을 이야기합니다. 책의 형식은 '필사 노트'라는 이름처럼, 하루에 한 문장을 읽고 필사하는 구성입니다. 하지만 단지 문장을 베껴 쓰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장이 내 삶에 던지는 메시지를 곱씹고, 나의 과거와 현재, 나아가 미래를 그려보게 합니다. 작가는 하루하루 주제를 정해 ‘관계’, ‘감정’, ‘태도’, ‘말’, ‘존재’ 같은 어른의 핵심 덕목들을 중심으로 필사의 주제를 던지며, 스스로 묻고 답하는 시간을 마련해 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른이 된다는 건 나이를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어른의 품격’이란 자기 안의 목소리를 듣고, 타인을 존중하며, 내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사회적으로 바쁘고, 자기 정비의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글로써 나를 보듬는 루틴’이자, 정서적 회복을 위한 가장 순한 처방전이 되어줍니다.

하루 한 문장, 글을 통해 쌓아올리는 ‘마음의 근육’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루틴화’의 힘입니다. 필사라는 것은 단지 문장을 따라 쓰는 행위를 넘어서, 나의 사고방식을 정제하고 내면을 단단히 하는 과정입니다. 『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는 이 점을 가장 잘 살려냅니다. 하루 한 문장이지만, 그 문장에는 깊은 철학과 감정,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인사이트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상 속 문제를 다시 바라보게 만들고, 그 문장 안에서 나를 발견하게 하죠. 예를 들어, 책 속에서 이런 문장이 등장합니다. “내가 흔들리는 이유는, 나의 삶에 중심이 없기 때문이다.” 이 한 문장을 필사하며, 우리는 무심코 지나친 감정의 불안, 선택의 갈피 속에서 나 자신에게 묻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흔들리고 있을까?’ 이러한 자기 질문은 글을 쓸수록 더 깊어지고, 마음의 균형을 찾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좋은 글귀'만을 모은 책이 아닙니다. 저자의 진심 어린 문장 선택과 친절한 해설이 함께해, 독자는 혼자 글을 쓰면서도 작가와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러한 ‘심리적 동행’은 책을 끝까지 완독 하고, 100일 동안 필사를 지속할 수 있는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단순히 글을 쓰는 게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정서적 탄탄함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방송인 장도연 씨가 이 책을 실제로 필사하며 감동을 받은 뒤 방송에서 소개한 이후, 책은 더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장도연 씨는 바쁜 방송 스케줄 속에서도 이 책을 통해 하루의 시작을 정리하고 마음을 다잡는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고, 이에 힘입어 책은 SNS에서도 수많은 인증숏과 필사 후기가 올라오며 새로운 필사 열풍을 불러왔습니다.

지친 현대인에게 추천하는, 조용하고 깊은 자기 치유의 루틴

현대인의 일상은 빠르고 복잡합니다. 그 속에서 정서적 건강을 챙기는 건 어렵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무기력 속에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갑니다. 그런 이들에게 『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는 고요하지만 강력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이 책은 정신적인 피로를 푸는 데 있어 '말보다 글'이 더 힘이 된다는 점을 알려주며, 그 글을 직접 쓰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다시 조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다르면, 독자들은 놀랍게도 변화된 자신을 느끼게 됩니다. 생각이 더 단단해지고, 말이 더 신중해지며, 관계에 있어서도 상처보다는 이해와 배려가 앞서게 됩니다. 이 모든 변화는 필사의 힘, 그리고 매일의 작은 성찰에서 비롯됩니다. 심리학적으로도 손글씨 필사는 ‘두뇌 안정 효과’와 ‘감정 정화 효과’가 입증되어 있으며, 실제로 우울, 불안, 분노 조절에 도움이 되는 정서적 도구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글쓰기 치료(Writing Therapy)의 효과를 일상 속에서 쉽게 누릴 수 있는 구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나 자신을 꾸준히 돌보는 루틴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적합합니다. 어쩌면 ‘품격’이라는 단어가 지금 시대엔 다소 낯설게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진짜 어른의 품격이란 결국 ‘나와 타인을 위해 조금 더 사려 깊어지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조용히, 하지만 확실하게 삶을 변화시키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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