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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돈의 감각|부자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훈련된다

by theonecatshow 2025. 6. 25.

『돈의 감각』책 리뷰

‘돈의 감각’은 선택이 아닌 필수 감각이다

누군가는 ‘돈은 감’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 ‘감’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철저한 관찰과 훈련으로 길러지는 것입니다. 이 책 『돈의 감각』은 바로 그 훈련 방법을 알려주는 실전형 투자 지침서입니다. 저자 이명로는 ‘상승 미소’라는 필명으로 더 잘 알려진 경제 전문 유튜버이자 실제 투자자입니다. 책의 시작부터 저자는 반복적으로 강조합니다. “부자 되는 방법은 이미 나와 있다. 하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극소수”라고. 책은 단순히 ‘돈을 버는 기술’을 말하지 않습니다. 부동산, 주식, 현금 흐름, 그리고 금융 상품을 바라보는 관점까지, 우리가 경제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감각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근본적으로 짚고 넘어갑니다. 특히 책에서는 ‘절호의 투자 타이밍’을 잡는 것은 기회가 아니라 감각임을 강조합니다. 이 감각은 데이터를 읽는 능력, 흐름을 포착하는 눈, 그리고 자기만의 기준을 갖춘 투자 철학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이 눈에 띄는 이유는 단순한 이론이나 성공담이 아닌, 실패와 위기에서 길어 올린 생생한 실제 경험들을 중심으로 서술된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IMF 시절의 경험, 부동산 규제 흐름, 금리 정책, 주식 장세의 전환기 등 다양한 경제적 흐름 속에서 ‘어떻게 판단했고 어떻게 행동했는가’를 적나라하게 기록합니다. 따라서 독자들은 ‘누군가의 투자 성공기’가 아닌 ‘나에게 적용할 수 있는 훈련의 사례’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돈 센스’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키우는 것이며, 경제 흐름을 감지하는 눈을 기르기 위해 지금 당장 읽고 행동해야 하는 이유를 납득시켜 줍니다.

주식과 부동산, 감각을 단련하는 두 개의 축

책의 중심은 명확하게 ‘주식’과 ‘부동산’이라는 두 축 위에 놓여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두 분야를 서로 전혀 다른 영역으로 생각하지만, 저자는 이 둘을 흐름으로 연결 지으며 감각을 단련할 수 있는 트레이닝 도구로 사용합니다. 특히 흥미로운 부분은 ‘투자의 본질’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입니다. 예를 들어 저자는 "주식은 현재보다 미래에 대한 확신의 싸움이며, 부동산은 지금보다 희소성이 높아질 지역을 보는 안목의 싸움"이라고 표현합니다. 이 문장은 단순하지만, 투자자들에게 꽤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부동산 파트에서는 특히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흐름에 대한 예측 사례들이 인상적입니다. 단순히 입지나 가격 상승을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 흐름, 금리, 인구 구조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부동산을 판단하는 훈련법을 설명합니다. 그는 “사람이 모이는 곳에 돈이 흐른다”는 원칙 아래, 수요와 공급의 본질을 직시하며 투자하라고 말합니다. 주식에 관한 내용은 이보다 더 깊습니다. 저자는 직접 경험한 실패를 바탕으로 ‘이익실현의 타이밍’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른바 ‘팔지 못해 후회한 종목’과 ‘너무 일찍 팔아버린 종목’의 차이를 분석하며, 이 과정에서 얻은 ‘감각’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특히, ‘10배 수익을 원하는 사람은 10배 떨어지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는 조언은 많은 독자에게 경종을 울릴 것입니다. 이 책은 투자에 있어 ‘도박’이 아닌 ‘판단’을 중심에 두고, 그 판단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학습과 훈련의 과정을 차근히 제시합니다. 최근 방송에서도 자주 언급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특히 연예인 장도연 씨가 이 책을 읽었다고 언급하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 장도연은 "이 책 읽고 내가 너무 숫자에 약하다는 걸 깨달았다"며 "내 소비습관을 바꾸게 된 계기"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로 이처럼 ‘비전문가’들도 접근할 수 있도록 쓰인 경제서는 드물기에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경제 흐름을 읽는 눈, 훈련의 시작은 지금이다

『돈의 감각』이 가장 강하게 던지는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지금이라도 훈련을 시작하라.” 늦지 않았다는 말보다 더 강력한,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계속 늦는다’는 현실적 조언입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경제 뉴스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단순히 ‘오르고 내리는 수치’가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구조와 원인을 파악하려는 시각이 생기는 것입니다. 특히 저자는 책 후반부에서 ‘경제감각을 기르기 위한 실천 플랜’을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신문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금리 인상 뉴스는 어떤 영향을 주는지, 통계청 자료는 어디에서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 등 매우 실용적인 조언이 많습니다. 단순히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일 10분씩 무엇을 보면 좋은지’에 대한 루틴까지 제시되어 있어, 경제에 문외한인 독자라도 따라가기 좋습니다. 또한 ‘부자가 되는 사람들의 습관’을 분석한 챕터는 많은 독자들이 공감하며 읽는 부분입니다. 이 챕터에서는 시간 관리, 공부 방식, 리스크 대응, 정보 선택 능력 등 돈과 직접적 연관이 없어 보이는 능력들이 사실은 ‘돈의 감각’을 이루는 핵심 요소임을 일깨워줍니다. 이처럼 이 책은 단순한 투자서가 아니라, 경제적 삶을 설계하는 하나의 훈련서입니다. 아울러 이 책이 6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단순히 숫자 공부가 아닌, 일상의 작은 선택과 관심이 결국 자산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던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매일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선택 앞에 서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선택들이 모여 결국 경제적 자유에 다가서는 길이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지금 시작하는 감각 훈련, 바로 이 책에서 출발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