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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20대 자취생의 7월 생활비 공개|현실 가계부 리얼 버전

by theonecatshow 2025.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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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자취생의 7월 생활비 공개|현실 가계부 리얼 버전

20대 자취생의 7월 생활비 공개|현실 가계부 리얼 버전

 

7월 한 달 동안 진짜로 쓴 돈, 그대로 보여드릴게요

‘자취하면 도대체 한 달에 얼마 써요?’ 이 질문, 자취 시작할 때 정말 많이 받았어요. 2025년 7월 기준, 저는 수도권 외곽에서 혼자 자취 중이고, 월급은 세후 약 210만 원이에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제 리얼 가계부를 공개해볼게요.

💸 2025년 7월 생활비 내역 (총 지출: 약 1,630,000원) - **월세+관리비**: 520,000원 (보증금 500만 원 기준 원룸) - **식비**: 370,000원 - **카페+배달비**: 110,000원 - **교통비**: 75,000원 (정기권 포함) - **통신비**: 55,000원 (요금제+인터넷) - **구독서비스**: 27,000원 (넷플릭스, 밀리의서재 등) - **생활용품+소소한 소비**: 110,000원 - **보험료**: 120,000원 (실손+건강+자동차 보험) - **비정기적 지출 (경조사, 선물 등)**: 80,000원 - **저축**: 140,000원 (정기이체)

사실 이렇게 표로 정리해놓고 보면 “왜 통장에 돈이 없지?” 하는 의문이 풀립니다. 고정지출 외에 생각 없이 ‘카페+배달비’로 지출한 11만 원이 눈에 띄네요.

어디서 줄일 수 있었을까?|지출 분석 리얼 리뷰

사실 제 목표는 매달 30만 원 이상 저축인데, 이번 달엔 절반도 못 했어요. 돌이켜보면, **크게 지른 건 없지만 사소하게 흘러나간 돈**이 많았어요.

✔️ 지출 분석 피드백 - **배달비**: 최소 5회 → 평균 4,000원씩 손해 - **카페**: 친구 만남, 혼자 브런치로 하루 8,000원 지출 - **생활용품**: 꼭 필요하지 않은 감성템 2~3개 구매

사실 감정적으로 소비한 날도 있었어요. 퇴근하고 너무 지쳐서 “오늘은 시켜 먹자” 하고는 치킨을 시켰고, 그런 날이 쌓이면 결국 한 달에 10만 원이 그냥 사라지는 거예요.

그렇다고 전부 참으면 스트레스만 쌓이겠죠. 그래서 저는 다음 달부터 ‘소비 구간 나누기’ 전략을 써보려고 해요. - 1~10일: 카페, 배달 없이 소비 절제 - 11~20일: 외식 주 1회 OK - 21~말일: 상황 보며 유연하게 조정

이렇게 정해두면 최소한 한 달 예산을 유지하기가 좀 더 수월해지더라고요.

20대 자취생의 현실적인 가계부 습관

저처럼 월급이 빡빡한 자취생이라면, 아래 3가지 팁을 실천해보세요.

✅ 1. 계좌 분리 + 월 예산 고정하기
월급이 들어오면 - 고정지출 계좌 (월세, 보험 등 자동이체) - 생활비 계좌 (카드 연결) - 비상금+저축 계좌 (자동이체) 이렇게 분리해두면 지출 흐름이 명확해져요.

✅ 2. 주간 결산표 만들기
한 주에 얼마 썼는지, 어떤 항목이 가장 많았는지 간단히 정리만 해도 ‘쓸데없는 소비’가 줄어들어요. 저는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간단하게 써두고 있어요.

✅ 3. 다음 달 소비 목표 적기
막연한 저축보다는 “이번 달은 외식비를 7만 원 이하로 줄여보자” 같이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두면 지출이 놀랍게도 조절되더라고요.

사실 자취라는 게 단순히 독립이 아니라, **나만의 리듬을 만들어가는 과정** 같아요. 돈도 시간도 내 마음대로 쓸 수 있지만, 그래서 더 책임도 따라오죠.

이번 달 가계부를 쓰면서 느낀 건, 돈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정리해보는 시간이 더 소중하다는 거였어요.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자취 가계부 작성이 막막했던 분이 있다면 제 루틴을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다음엔 ‘월급날 루틴’이나 ‘비상금 만드는 습관’도 공유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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